회장 김정옥


산천초목이 온 누리에 생명 가득한 계절에 회장 김 정옥 여신도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제88회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3일(화) 성총회로 잘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 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근 4년간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제재 없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총회를 열게 되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총회 장소를 허락해 주시고 섬겨주신 우암교회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충북연합회, 그리고 화당교회 당회와 교우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교단의 70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회는 1928년 9월 전국연합회를 조직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여신도들은 합심하여 마른 땅을 적시고 막힌 담을 허무는 희망의 물줄기가 되어서 생명, 정의, 평화를 이루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기장의 역사는 우리 여신도회 와 함께 한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전염병으로 인한 혼란으로 우리 사회 는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고, 한국교회의 위기가 더 가중되는 지금의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 나아가야 할지 다시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여신도회는 늘 그랬듯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마음을 모으고 연대해 극복하며 잘 대처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의 시대에 미래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교육과 선교방향을 재설정해 여신도회를 어떻게 세워갈 것인지 고민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의 자리에 취임하게 되었지만, 회장으로 여신도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명, 정의, 평화의 길을 걸어온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 열정을 이어받아 하늘의 뜻을 아름답게 이루어가는 여신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과제를 위해 먼저 예수그리스도를 닮아 섬김의 삶을 회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평안의 띠’이신 성령 안에서 우리 기장여신도회가 한마음으로 100주년을 향한 선교적 사명을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시기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88회기 실행위원들을 통하여 교회가 회복되고 신앙을 든든히 세워나가는 여신도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펼치시는 새 역사, 하나님이 세우시는 새 세상을 함께 일구어 나가며, 하나님의 뜻을 역사 속에서 이루어 나가는 일에 동참하여 기장교단과 우리 여신도회를 탄탄히 일구어 가는 일에 회원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여신도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을 온유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고전.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