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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으로 인한 군사적 충돌로 남북 관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월)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통일 월요기도회가 열렸다.
한국 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평화통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권오월 평화통일 위원장, 인금란 목사(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 배태진 총무(기장 총무)등을 비롯한 많은 기장 여신도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기도회는 남북 간의 무력충돌이 대화 가운데 조속해 해결되기를 기원하며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철조망, 쟁기, 나무 십자가를 제단에 바치는 것으로 시작됐다.
설교를 맡은 구미영 목사(여신도회 전국연합회 간사부장)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일촉즉발의 상황에도 예언자 요엘과 같은 진정한 탄식이 없는 분단 불감증에 걸린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구 목사는 “이러한 불감증을 극복 위해 한국 교회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의 끈을 이어가고 통일에 대한 감동을 북한 교회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구 목사는 “절망적인 한반도의 상황은 하나님의 선물인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여러분들에 의해 희망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이들은 지난 8월15일(토)에 발표된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는 한편, 인 목사의 집례로 성찬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배 총무는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라는 기장 100회 총회의 주제처럼 성찬의 정신이 남북관계에 깃들기를 소망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기도회를 주관한 이명순 회장(여신도회 전국 연합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기장 여신도회는 계속해서 통일을 위한 기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무력 도발위협으로 악화되었던 남북 관계는 25일(화) 고위 당국자 접촉을 통한 타협으로 팽팽했던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 이날 접촉을 통해 남과 북은 대북방송 중단 및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추진에 전격 합의했다. 또한 두 당국은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