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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 중독의 시대, 회복 공동체를 다시 생각하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6-04-15 (수) 20:50 조회 : 133


중독의 시대, 회복 공동체를 다시 생각하다

 

요즘 뉴스를 보면 마약범죄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약을 한 채 운전하여 낸 교통사고나 연예인들의 의료용 마약류 과다 처방과 같은 뉴스가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또 마약 중독 사건, 사고 보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고카페인 음료와 주의력결핍 치료약을 먹으며 공부한다는 뉴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는 중독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마약은 수면 보조, 피로 회복, 미용, 호기심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그 실상은 뇌와 신체 기능을 손상시키는 심각한 중독 물질입니다. 마약은 불안과 스트레스가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빠른 위로’와 ‘즉각적인 탈출구’를 주는 것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파고듭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10대와 20대 마약 사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마약문제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위기임을 시사합니다. 과거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우리나라는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이제 마약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치료와 재활, 회복을 위한 사회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 결과 중독은 반복되고, 사람은 회복의 기회 없이 사회 밖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 시대 교회는 사회가 외면한 이들

을 품어내는 공동체이며, 함께 길을 찾아 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마약 중독자 역시 단순히 처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이웃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성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갈 6:2, 새번역) 우리는 이 말씀대로 살아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낼 때, 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회복 공동체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실천합시다
■ 청소년과 청년들의 불안, 스트레스, 고립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관심있게 지켜봅시다.

■ 교회는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교육을 제공하며 분별력을 키우도록 도웁시다.

■ 교회가 중독상담과 회복을 위한 상담소통의 창구를 마련합시다.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국번없이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