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는 특정 집단의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노 ○○ 존'현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천의 한 헬스클럽에서는 “76세 이상 아줌마 출입 금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허용”이라는 여성 차별적 안내문이 붙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헬스장 측은 나이든 여성 고객들이 뜨거운 물을 계속 틀어놓고 빨래를 하거나, 젊은 여성들의 외모를 비하하고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불쾌한 행동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다른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사업자도 고객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헬스장을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 존' 정책은 결국 또 다른 혐오를 만들고, 사회를 더욱 분열시킬 수 있어 우려가 됩니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기본 도덕과 상식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특정 연령, 성별, 지역을 이유로 한 집단적 출입 금지는 명백한 차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야고보서 2장 1절)라는 성서의 말씀을 따라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멀리하며,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서의 가르침이 ‘모든’ 이에게 적용되고, 편견 없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만드는 일에 우리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함께 실천합시다.
교회는 누구나 존중하고 환대해야 함을 가르치며, 모든 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배우고 실천하도록 합니다
교회에서는 다양한 연령, 성별, 지역 간의 대화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해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을 줄이는 시간을 가집시다.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을 이해하는 감수성과 역량을 기르는 공감교육에 관심 을 가지고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