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캠페인
일회용품의 사용, 편리인가 재앙인가
한때 각종 통신매체와 사무용 전자기기의 발달로 종이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오히려 종이의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종이 1톤을 만드는데 30년생 나무 17그루와 물100리터가 필요하고 나무 한 그루로는 약 59킬로그램의 종이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한국제지공업연합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만 1,275만 톤의 종이를 사용했다고 하니 그 양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제지산업의 온실가스배출량은 화학과 철강에 이어 3위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알아야 할 것이, 우리가 종이를 얻기 위하여 숲을 벌목한 뒤에는 인공림조성을 위하여 화학비료, 살충제, 제초제를 대량으로 뿌려서 관리하게 되고 양서류, 야생동물들이 살기 어려워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008년도 기준으로 약 140억 개의 종이컵을 사용하였으나 2012년에는 약 230억 개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내일신문 2015. 1. 6) 일회용품은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대신 썩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일회용컵 20년 이상, 일회용 기저귀 100년 이상, 플라스틱 용기 500년 이상 등)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높아 오염부하량이 매우 커서 환경오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시행하여야 할 정부에서는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2008년도에 일회용 종이컵에 대한 규제를 대거 폐지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일회용품 사용억제, 음식물 적게 준비하기, 뷔페음식 생활화 등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들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잠시 멈추고, 나의 편리함을 위해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며 사는 것이 과연 성서적 삶인가 생각해 보자. 그리고 이제 가방이 조금 무겁더라도 나만의 컵을 갖고 다니는 정도의 작은 노력부터 시작해 보자.
가정, 교회, 사회에서 함께 실천합시다
· 일상생활에서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합시다.
(개인컵 사용, 일회용 도시락 및 식기사용 자재, 장바구니 사용 등)
· 교회 주보의 재생용지 사용, 일회용품 사용 자재 등으로 보다 친환경적 교회를 만듭시다.
· 교회나 사회에서 각종 행사와 회의 시 자료를 최소화하여 종이 낭비를 줄입시다.
· 일회용품사용제한 법안을 다시 강화하도록 정부와 관련기관에 요청합시다.
☞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사례들을 여신도회 홈페이지 사회위원회 란을 통해 알려 주시면 널리 알리겠습니다.(www.wapro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