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디어 발달에 따른 사회 범죄 >
1970년대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전기 보급이 안 되어 우리 육남매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어머니의 바느질, 그리고 온 가족의 식사도 희미한 호롱불 불빛 아래서 하던 때였다. 또 전화기도 동네를 통틀어 대부분 한 대씩 밖에 없어서 그 전화기가 멀리 사는 가족과 연락할 수 있는 최고의 통신 수단이었다. 서울에 직장을 둔 오빠는 그 전화기로 연락을 하고 전화기 주인과 그 다음날 시간 약속을 잡으면, 전화기 주인은 우리 집으로 오셔서 그 약속시간을 알려주면 그 다음 날 약속 시간에 보고 싶은 어머니와 전화로 소식을 주고받았다,
그러한 한국사회가 지난 10여 년간 정보화 정책 시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와 보급률을 보유하게 되었다. 온 국민이 전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시대로 정보·통신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였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형태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중에서 미디어 융합 같은 매체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가능성을 높였다. 사회 구성원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사이버 공간에서는 이미 정보화의 역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 차별, 사이버 범죄나 인터넷 중독, 금융거래 및 전자상거래의 피해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디어의 발전으로 사이버 폭력, 가짜 뉴스, 사생활 침해 등 여러 가지 법적 문제들이 생겨나는데 이러한 미디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균형 잡힌 미디어 이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디어 역기능의 사회적 이슈와 대응방안’(몰카, 리벤지 포르노 NO! 사이버범죄로부터 여성 스스로를 지키려면!)을 발제한 조정문 한국정보화진흥원 박사는 인터넷으로 접하게 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많은 위험 요인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정보가 쉽게 전달된다는 장점을 이용하여 불법, 유해, 가짜 정보들이 널리 유통되고 있고, 이를 남용하여 만든 가짜 계정으로 위험한 만남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소통의 수단을 인터넷으로 하면서 대면 접촉을 힘들어하는 상반되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같이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교육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올바른 판단과 대처능력을 배울 골든타임을 놓친 최근엔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폭력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고, 한통의 전화로 전 재산을 잃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발생해 사생활 침해로 고통 받다가 세상을 등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 기관, 사업자, 법 제정 및 집행 기관 등이 문제해결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를 대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각자 맡은 일에서 숙의해야 하겠다.
*출처_(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4차 산업혁명시대 미디어 알아야 범죄 막는다”(크리스천투데이) / 작성자_wyma2011
< 함께 실천합시다 >
- 바른 미디어 사용법을 공부합시다.
- 무분별한 SNS 사용을 자제해서 개인정보 노출을 피합시다.
-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교육이 필요함을 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