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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 잊혀가는 북한이탈주민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3-07-28 (금) 13:58 조회 : 486


 < 잊혀가는 북한이탈주민들 >

 

북한이탈주민은 1953년 휴전 이후 북한 지역에서 이탈하여 대한민국에 정착한 사람을 가리키며, 새터민, 탈북민, 북향민 이라고도 한다. 2022년 6월 기준으로 국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약 3만 4천명으로 추산된다.

남한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은 1999년에 설립된 탈북자 전문교육 기관 ‘하나원’을 통해 3개월간의 사회 적응 교육을 받는다. 이후 사회에 나가 생활을 하는데,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정착금, 주택 알선과 주거지원금, 직업훈련 등을 통한 취업지원 그리고 생계급여와 의료보호, 연금 특례 등을 지원하며, 특례 편·입학과 학비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일부는 사기, 실업, 알코올중독, 정신질환, 외로움으로 남한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든 삶을 살아내고 있다.

왜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분단 후 남과 북이 사회, 경제, 언어와 문화가 평행선과 같이 서로 다른 가치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남한 사회문화는 탈북자들의 정착 과정에서 경제체제와 환경에 적응하여 성취를 이루어 내는 것이 매우 어렵고, 문화적 적응 또한 이질화되어 융화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을 가장 고립시키는 것은 탈북자들을 바라보는 남한인의 시선이라고 한다. 정부에서 탈북자 지원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며 ‘우리가 우리 국민을 위해 낸 세금을 이방인에게 왜 쓰냐?’는 의견이 들리기도 한다. 이러한 남한인의 배타적 이기심과 경멸 아니면 무관심, 냉정함 등의 비우호적 태도가 탈북자들을 위축되게 한다.

이 땅에 함께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정부와 우리의 노력은 무엇일까?

최근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활난이 가중된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정착금과 긴급 생계비를 확대하고 가산금 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의 윤여상 소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업을 통일부가 아닌 행정자치부 혹은 광역자치단체에 옮기어, 그들을 ‘영원한 이방인’에서 ‘지역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행정을 주장하고 있다.

분단국가에 살고 있지만 한 민족인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창조한 '하나'이며, 그 안에선 이방인이란 없다. 나와 남, 한국인과 외국인, 국민과 탈북인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시민으로써, 하나님 말씀을 새김으로써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나와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자. ‘이방인’이 아닌 한 민족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현실과 내면을 제대로 살필 수 있다면,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우리는 통일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실천합시다 

- 주위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포용합시다.

- 잠재적인 통일의 주역들인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미래의 평화통일을 이루어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