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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 만들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3-03-31 (금) 15:23 조회 : 480


<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 만들기 >


‘이 주랑 안에는 많은 환자들, 곧 눈 먼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중풍 병자들이 누워있었다‘ (요5:3)

아이 한명을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의 이웃이 필요하다는 옛 말이 있다. 더구나 그 한명이 장애를 가졌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2020년 인구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251만 명의 장애인이 있으며 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도움 받기를 원하는 것은 청소, 식사 등 일상적인 생활과 교통수단 이용도 37.3%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확대 실시되어야 할 복지사업 1순위로 일자리 제공과 의료 서비스를 꼽았다.

중부대학교 김기룡 교수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를 함께 살아가고자 할 때 필요한 것은 시설이 아닌 지역 사회 중심의 주거 서비스,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실현, 일자리 지원, 자기 주도적 서비스 등 개선 방안을 추천한다.’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 연대(전장연)의 박경석 상임 대표는 장애인 권리 예산을 돈으로 채워주는 복지의 관점이 아닌 기본적인 시민권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장애인도 자유롭게 이동하고 노동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국민 권익위의 발표에 따르면 장애인의 구직 수요는 높지만 여전히 일자리 부족과 알선 방식 불편, 임금 차별, 왕따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장애인들에게 수행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장애인 복지법 21조>‘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는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직업 지도, 적응 훈련, 취업 알선 및 취업 후 지도 등 필요한 정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여성으로서,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먼저 장애인을 보는 시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수혜적 관점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래본다. 지하철 운행이 좀 늦어진다고, 잠시 멈추었다고 불평하지 말고 신체적 약자가 이용하는 당연한 권리를 우리가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한다.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와 발달 장애인 화가가 등장하였다. 장애를 극복함으로 이루어낸 결과에만 박수치기보다는 우리 사회가 함께 키워내는 공동체적 삶의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신체적 장애, 발달 장애에 대해서 구제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에서 우리 모두가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사회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대해본다.

 

▶ 함께 실천합시다

∎ 교회

-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교회 구성원으로 똑같이 대합시다.

- 교회 내의 다양한 활동(맞춤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시다.

∎ 사회

-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립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듭시다.

-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여 제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