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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 우리의 청소년들은 중독성 약물로부터 안전한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3-01-26 (목) 15:31 조회 : 549


< 우리의 청소년들은 중독성 약물로부터 안전한가? >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 (2012-2021)」자료에 의하면 10년 동안 마약사범은 두 배가 증가한 2만명에 이르러 형사사법제도 틀 안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 더구나 지난해 검찰에 송치된 10대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대치인 450명을 기록, 2011년에 비해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특정 계층만 접하던 마약은 최근 들어 청소년과 성인, 남성과 여성, 일반인과 범죄자를 가리지 않고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SNS(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마약류 이용과 판매가 보편화되자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은 SNS 메신저나 비밀 채팅 앱을 통해 쉽게 마약에 접근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는 예방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고 있어 호기심과 반항기를 거치며 입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청소년들은 약물로부터 절대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접하는 마약류는 다이어트, 우울증 치료제 같은 향정신성의약품과 마약류 의약품 “펜타닐(마약성진통제로 말기 암환자 등에게 마지막 치료단계에서 사용)”이다. 이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만 있으면 구입 할 수 있어 일명 ‘합법마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성래퍼 “사츠키(22세)”는 19세 때 동료 힙합래퍼들 사이에 유행한 펜타닐에 접한 후 빠져 나오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하면서 “마약중독자를 범죄자가 아닌 환자로 보고 재활치료 뒤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하고 일간지에서 애타게 호소하였다.

우리는 이 래퍼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단 한번 마약을 사용한 경우에도 재활치료를 받도록 의무화 하고 이들이 사회에 복귀할 때까지 가정과 사회가 철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치료시설과 병원은 너무 부족한 실정이다. 마약치료전담병원 20곳 중 2곳만 진료 중이며 전국 종합중독치료센터는 담배와 알콜중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그나마 성인 위주로 이용되고 있어서 청소년전담 치료센터가 필요한 실정이다.

청소년 마약중독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미래세대가 한 순간의 실수로 중독의 늪에 빠진 아픈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제 이들을 위한 예방과 치료, 재활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가정, 사회, 정부, 종교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 함께 실천합시다

∎ 가정

- 가정에서부터 중독에 빠진 자녀를 따뜻하게 돌봅시다.


∎ 사회 

- 청소년 마약중독의 실태를 알아봅시다. -마약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합시다.

- 마약중독자를 범죄자로 정죄하지 말고 환자로 대합시다.


∎ 정부

- 마약치료 전문인력을 양성합시다.

- 마약전문 청소년치료기관을 확대 설치합시다. -마약판매, 제조, 유통업자 처벌을 강화합시다.

- 정부 기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하여 철저히 관리 감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