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기러기 아빠인가요?
기러기 아빠는 한국에서 자녀의 교육을 목적으로 부인과 아이들을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한국에 남아 뒷바라지 하는 아버지들을 말하는 신조어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 등에서 “GIRUGI”라는 신조어로 조명받기도 했고 국립국어원 「2002년 신어」 보고서에 기러기 아빠가 신조어로 포함되었다. 기러기 아빠의 재력과 형편에 따라 기러기, 독수리, 펭귄, 참새 등 세분화된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였다.
자녀교육에서 비롯된 이러한 가족 형태는 우리 사회의 일등지상주의와 과열된 교육열, 자식에 대한 유별난 애착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족을 보내고 혼자 고국에 남아 있는 아버지는 혼자 지내니 쓸쓸하고 외롭다. 경제활동은 지속적으로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축도 못하고 어떨 때는 마이너스가 되니 우울증은 깊어지고 심할 때는 자살하는 사람, 다른 이성을 만나는 사람... 등 결국은 가족이 해체되는 기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유학을 결단하기 전 주변 상황에 떠밀리지 않고 아이의 적성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잘 따져보아야 한다. 지나친 경쟁을 유도하는 한국 교육현실에서 대안을 찾지 못해 피하거나 혹은 부모 스스로 어릴 적 못다 이룬 꿈을 자녀에게 투영하기 위한 선택은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가장 예민하고 자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가족과 떨어져 문화적 단절을 겪게 되거나 롤모델이 되어야 할 부모의 부재는 정서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또한 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가 행복한 미래를 꿈 꿀 수 있음을 기억하자.
함께 실천합시다
- 가정의 달은 맞은 5월, 가족의 의미기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가족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음을 기억하며 나와 다른 형태의 가족을 존중합시다.
- 부모가 아닌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며 그 소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하고 후원합시다.
- 부모의 행복한 모습이 자녀에게는 행복을 가르치는 지름길임을 기억합시다.
-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안에 한 가족임을 기억하며 내 주변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