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성장하는 여름을 주신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잠시 일상을 떠나
자연의 품 속에서 휴식을 누리며
나 또한 하나님의 창조세계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작렬하는 빛 가운데
더운 몸을 식혀주는
한 줄기 바람이,
시원한 물줄기가,
나무의 그들이,
바다의푸르름이 주는 치유를 기꺼이 즐기되
흔적을 남기지 않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때로는 손쉬운 일회용품을 사용하여
수고를 덜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나약한 우리들입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며
소음을 일으키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합리화했던 우리들입니다.
주님, 이제 저희들에게
푸르른 나무처럼 올곧은 신앙의 의지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연 그대로가 주는 쉼을 누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만물이 주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