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따라 자연을 주관하는 신실하신 하나님!
붉게 변하는 잎사귀들과 한층 차가워진 공기 속에
만물을 통하여 일하시는 당신의 숨소리를 느끼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흙으로 빚으신 하나님,
매일 아침 새로이 맞이하는 우리의 생명 속에
당신의 입김이 여전히 출렁임을 느낍니다.
한시도 숨을 쉬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인 우리들이오나
생명의 숨을 쉬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창조세계는 모른척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안식처인 집에서는 페인트, 접착제, 오염된 건축자재로 인해,
우리의 일터에서는 사무기기가 내뿜는 오염된 공기로 인해,
우리의 호흡은 점점 가빠지고,
맨 처음 하나님이 불어 넣어주신 그 호흡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여러 모습으로 자신들의 풍요로움을 기꺼이 나눠주는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고
고마운 그 마음이 지구를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옵소서.
당신의 창조 섭리가 현재 우리 속에 지속됨을 느끼며,
우리가 사는 이곳이
창조의 첫 아침처럼 심히 좋은 세계가 되도록 노력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익산연합회 회장 황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