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편리함과 맞바꾸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생명에 숨을 불어넣어 주시는 하나님,
땅은 묻혀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으로 신음하고
바다는 떠밀려온 쓰레기 더미에 몸살을 앓으며
하늘은 플라스틱을 태운 연기로 푸르름을 잃어갑니다.
주님, 생명과 반하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우리 여신도회로 하여금 일찍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컵을 가지고 다니는
생명살림운동을 펼쳐 나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생명의 기운이 가득해야 할 자연을
오염시키고 아프게 하는 우리를 용서하옵소서.
온 우주와 그 가운데 생명을 돌보시는 하나님,
우리가 만든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안타까운 현실을 기억하며
생명살림 운동들을 삶의 습관으로 행하는 결단을 더하여 주옵소서.
땅이 푸른 풀밭이 되고, 바다가 쉴만한 물가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를
편리함과 맞바꾸지 않는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조금은 불편한 일상의 작은 실천들로
땅과 바다와 하늘이 치유되기를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군산연합회 회장 채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