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평화의 하나님!
분단과 대치의 상징이던 한반도의 남과 북 정상들이 만나
종전과 평화를 이야기하며
공동의 미래를 꿈 꿀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미움과 분노에 익숙해진 저희들은
분단으로 인한 일상의 폭력 속에서 그것이 폭력인줄도 모르고
서로에게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강요하며 살아왔습니다.
남과 북도 대화로 전쟁을 멈출 방법을 찾기보다는
강한 무기와 위협으로 서로를 굴복시키려고만 했습니다.
하나님,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섬과 같이 고립되어 살았던 우리들이
이제 몸과 생각까지 가두던 철조망을 걷어내고
한반도 땅 끝에서 유럽 저 끝까지 자유롭게 왕래하는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여신도회가 나라를 위해 매일 촛불을 밝혀 기도하였듯이,
평화로 가는 길이 때론 더딜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비핵화 된 한반도, 통일된 한반도로 가는 길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의 교회가 만나 손 맞잡고
주님을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길 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경기북 연합회장 문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