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은총으로
자족의 영성을 누리게 하옵소서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핵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해
거짓 선전하며 유혹하는 언론과 안전 불감증으로
위험성에 민감하지 못했던 우리의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후쿠시마의 핵사고를 통하여 핵이라는 거대한 죄악 앞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음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고통당하며 아파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픔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핵발전소 위주의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햇볕과 바람의 은혜를 누리며
자족의 영성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또 나라와 환경단체,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올바른 탈핵 정책과 함께
방사능에 피폭된 노동자와 자연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게 하옵소서.
수십만 년 동안 방사능을 내뿜는 핵폐기물을
미래 세대들에게 짐 지우지 않도록
원자력 발전소를 줄여 절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생명을 살리시고 잘 지켜내기를 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