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자 앞에서 움츠려드는
우리의 답답한 마음을 잘 아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희들에게 오셔서 눈치보거나 두려워말고,
당당히 살라고 새 힘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평화를 원하면서도
정작 우리 안에는 누군가를 내 뜻대로 움직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몸속 깊이 배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지배는 평화가 아니라 폭력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상대방의 인격과 선택 모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넓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을 하고 있는 민족들이 있습니다.
평화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군사력을 키워 왔지만,
결국 전쟁으로 그 힘을 사용하고야마는 아픈 역사를 반복해 왔습니다.
집과 가족을 잃고, 몸의 일부를 잃고
온전한 삶을 빼앗긴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힘과 무기가 우리를 보호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생생한 기쁨을 노래하기를 원합니다.
평화에 대해 주장하고 말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이 평화가 되어 살게 하옵소서.
오직 사랑으로 움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