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과 사랑이 낮은 곳으로 흐르게 하옵소서.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시며 낮고 낮은 곳으로 오신 주님.
하나님이 사람 되어 우리 가운데로 오시는
크고 놀라운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기를 비워 이 땅에 오신 거룩한 성탄의 의미를 기억하며
우리도 그 사랑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전보다 우리의 삶은 넉넉하고 풍성해졌지만
우리의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 이들이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 새벽부터 종이와 자원을 수거하며
하루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이들에게 아기 예수가 오신 마구간이 되어
따스한 환대와 섬김을 내어주게 하옵소서.
작고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고 새 희망을 주시던 주님처럼,
땀 흘려 일해도 충분히 대가를 받지 못하는 억울한 이들과
힘없고 가진 것 없어 냉대를 받는
고아와 과부, 나그네와 이방인들에게
교회가 따뜻한 울타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눈과 사랑이 더 낮은 곳으로 향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 모두에게 성탄의 기쁨이 전해져
희망 속에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절기가 되기를 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강원연합회 박순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