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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부활절 메시지에 대한 여성 연대의 입장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8-03-29 (목) 13:38 조회 : 1506
부활절 메시지에 대한 여성 연대의 입장
 
우리 교단의 총회장 이름으로 ‘2018년 부활의 빛에서 본 교회 선언을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부활절 메시지는 수난과 죽음, 온갖 불의와 어둠의 세력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고백하며 교회와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2018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부활의 희망을 선언하는 메시지이기에 관습화된 신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살아있는 메시지여야 합니다.
 
최근 정부에서 남북, 북미 정상 회담에 합의하여 평화의 세상을 열어갈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평화와 통일, 비리와 부정부패, 여성에 관련된 의제 등 현안을 묻어두고 탁상공론에 머무르는 메시지입니다. 고난과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활의 소망을 선포해야 하는데, 이번에 총회장이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는 너무 안일하고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였습니다.
 
또한, 3.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가족공동체입니다. 라고 고백하였는데, 신학적으로 좀 더 포괄적인 언어를 사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고 남녀불평등을 극복하자는 교단에서 공적인 문서에 써서는 안 될 용어입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권력과 힘에 의존하는 낡은 질서를 거부하고 성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회에서 메시지가 나갈 때 신학자와 목회자, 평신도가 모여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내보내기 바랍니다.
 
2018. 3. 27.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연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