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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회 전국연합회의 입장 표명 - 한신대 사태를 바라보며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11-15 (수) 16:55 조회 : 1629
언제까지 침묵할 것입니까.pdf (32.6K), Down : 4, 2017-11-15 16:55:20

언제까지 침묵할 것입니까?

책임자들은 소통과 대화

화해와 조정의 자리로 나아오십시오.

 

어머니가 그 자식을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니 (이사야 66:13)


추운 겨울이 시작되어 수온주가 뚝뚝 떨어지더니 내일은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건물들 사이로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 봄이 되어도 눈이 잘 녹지 않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 그늘진 마당에, 우리의 학생들이 천 조각 하나로 바람을 막으며 일주일 째 곡기를 끊고 한신대 정상화를 외치며 농성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선 하나 가져올 곳이 없어 오늘부터는 온기도 빛도 없이 밤을 보내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102회 총회가 채택한 한신대 총장 선출 과정에 있어서의 문제를 지적하며 여러 차례 문제제기를 하였지만 반영되지 않았고, 이에 한신대 정상화를 위한 금식과 삭발이라는 생명을 건 의사표시로 마지막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 한신대 사태를 마주한 우리 교단의 모습은 마치 "어차피, 내 아이도 안 될 테고, 네 아이도 안 될 테니, 차라리 나누어 가지자"며 살아있는 아이라도 둘로 나눠 가지자 우기는 어리석은 여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 여신도회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신의 아이를 살리고자 자신의 부모 된 권리도 포기하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예수님을 따라 살고자 신학대학을 온 이들이 그 뜻을 다 펼치기도 전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 학생들을 추운 겨울 길바닥 위에 두실 겁니까?

 

우리 여신도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일구는 일을 우리의 선교 과제로 삼아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사태를 맞이하며 정작 우리 여성들의 손에는 교단의 미래 목회자들이 생명을 걸고 외치는 목소리를 전달할 통로가 되어 줄 방법이 없고 기장 총회라는 조직 내에서 결정기구에서 소외되어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우리의 앞으로의 과제로 삼아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반영되는 구조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제는 이런 요구에 대해 교단의 지도자들이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솔로몬 왕의 재판한 판결 소식을 듣고는 그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공정하게 판단한다는 것을 알고 두려워하였다고 성서에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요구합니다. 책임자들은 나와서 대화와 화해를 통해 양쪽의 의견을 조율하는 지혜와 공정함을 보이십시오.

 

대림절, 한 주마다 짙어지는 보라색 초처럼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교단의 정의가 한층 짙어지고 성숙되기를 소망합니다.

 

 

20171115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12만 회원 일동


이쁜할멈 2023-12-13 (수)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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