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기장 여신도회는 27일 분당 한신교회에서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행위원 총회를 개최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기장 여신도회, 김가은 회장)가 지난 27일 분당 한신교회에서 제79회 전국실행위원 총회를 개최했다.
실행위원 4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총회의 개회예배에서 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먼저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며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빚고 있는 목회자들의 언사를 언급하면서 “성직자들이 돈과 권력에 가까이 한 결과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는 12%에 불과하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올바른 길은 정의, 인애, 겸손”이라고 전했다.
이후 기장 여신도회는 은퇴한 여교역자들의 생활공동체 베다니집을 30년간 봉사한 공로를 인정해 공능교회 여신도회 제1룻회와 이북 어린이들에게 목도리를 만들어 보내는 사랑의 목도리 뜨기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전북동연합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한 김가은 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했으며, 평생회원증 증정 순서도 가졌다.
| |
|
|
|
▲ 개회예배에서 여신도회는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는 제목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순서를 가졌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 점심식사 후 기장 여신도회는 시카고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을 전공하고, 현재 한국목회상담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고영순 목사(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를 초청해 ‘세월호 참사와 트라우마 치유’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들었다.
고영순 박사는 현대인의 다양한 신경증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떤 사건에 대해 자신의 감정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을 때, 신경증이 발생한다.”며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국민들은 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아직 감정을 추스르거나 해소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국민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사건의 진실과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총회 마지막 순서로 기장 여신도회 실행위원들은 장본 목사(기장 총회교육원)의 인도로 세월호 사건으로 드러난 사회와 국가의 부정을 치유하고, 교회와 신자로서 결단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 |
|
|
| ▲ 여신도회 김가은 회장이 30년 동안 베다니집을 섬긴 공능교회 여신도회 제1룻회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 |